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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무지 뉴스레터 Vol.20
2026년 7월 넷째 주
안녕하세요, 우무지입니다. 🎤 지난 주말 '단추절'로 15주년을 뜨겁게 축하한 해리빅버튼이 딱 2주 만에 다시 우무지 무대에 올라요. 그리고 그 사이엔 신인 발견의 목요일과, 판소리부터 싸이키델릭 디스코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금요일 밤이 이어져요. 이번 주는 우무지의 '지금'을 가장 촘촘하게 보여줄 3일이에요.
그리고 이번 호부터는 새로운 코너 🎧 우무지를 만드는 사람들도 함께해요. 무대 뒤에서 우무지를 지키는 크루들을 매주 한 명씩 순차로 소개해 드릴 예정이에요. 첫 순서는 사운드를 책임지는 이정인 엔지니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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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공연 스케줄 (7/20 ~ 7/26)
🎤 7월 23일 (목) · Thirsty Thursday X Light ON
마고, 채소현, 고스턴, HAVEN
무대에 목마른 뮤지션과 새로운 음악에 목마른 관객이 만나는 목요일 저녁이에요. 이번 주에도 4팀의 루키가 각자 20분씩 자신만의 색을 펼쳐 보입니다. 우무지의 쾌적한 공간과 깔끔한 사운드에서, 어쩌면 앞으로 자주 듣게 될 이름을 남들보다 먼저 만나 보세요.
🕖 19:00 시작 (입장 18:40) · 전석 좌석 (선착순) · 러닝타임 100분 🎟️ 예매 18,000원 / 현장 22,000원 · 예매하기
🎸 7월 24일 (금) · 경이로운 금요일 : Unusual Week
정강이(JKL), 트리키네코(Trickyneko), 천둥오리(CheondungOri)
이번 주 금요일은 이름 그대로 '이색적인' 밤이에요. 판소리의 깊은 성음에 밀도 높은 드럼·베이스 그루브를 더해 전통의 원형을 현대적 질감으로 재해석하는 정강이, 어쿠스틱과 전자 사운드의 경계를 넘나들며 일렉트로닉 포크와 드림팝으로 쓸쓸한 내면의 풍경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트리키네코, 그리고 불필요한 기교를 빼고 70년대 한국 록의 전성기를 2000년생의 감각으로 재현해내는 싸이키델릭 디스코 록밴드 천둥오리까지. 서로 완전히 다른 언어를 쓰는 세 팀이 한 무대에서 만들어낼 파동, 훨씬 더 경이로울 거예요.
🕖 19:30 시작 (입장 18:50) · 전석 스탠딩 · 러닝타임 140분 🎟️ 예매 30,000원(청소년 40% 할인) / 현장 35,000원 예매하기
🔥 7월 25일 (토) · 세대공감4 : 해리빅버튼 X 데킬라올드패션드 X 피어
피어(FIRR), 데킬라 올드 패션드(Tequila Old Fashioned), 해리빅버튼(HarryBigButton)
음악으로 공감하는 우무지 시리즈 '세대공감'의 네 번째 스테이지. 감정에서 출발해 장르를 넘나드는 편곡으로 자기 서사를 확장해가는 신예 피어, 클래식 하드록의 거친 에너지와 블루스 그루브를 현대적 타이트함으로 되살리는 5인조 데킬라 올드 패션드, 그리고 지난 주말 15주년 '단추절'을 마친 뒤 곧바로 다시 우무지에 오르는 해리빅버튼까지. 서로 다른 세대의 하드록이 한 무대에서 어떻게 이어지고 부딪히는지 — 이 시리즈의 이름이 진짜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밤이에요.
🕔 17:00 시작 (입장 16:20) · 전석 스탠딩 · 러닝타임 150분 🎟️ 예매 35,000원(청소년 40% 할인) / 현장 40,000원 · 예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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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 미리보기 (7/20 ~ 7/26)
- 7/30 (목) Thirsty Thursday X Light ON — 어슬렁, 슬러, 한병호, 멸종위기캥거루
- 7/31 (금) 경이로운 금요일 : Sentimental Week — 찬온, 김산, 윤윤 (특별 게스트: 리치오)
- 8/2 (일) SUNDAY NIGHT LIVE — 에이퍼즈(A-FUZZ), 팀손(TeamSohn), 406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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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주목 공연 — 7/25 세대공감4
이번 주 주목 공연은 7/25 '세대공감4' 예요.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 무대가 단순한 3팀 라인업이 아니라, 하드록이라는 하나의 뿌리를 서로 다른 세대·서로 다른 언어로 이어받은 밴드들이 한 자리에서 대화하는 자리이기 때문이에요.
지난 주말 우무지에서 15주년 '단추절'을 마친 해리빅버튼이, 딱 2주 만에 그것도 같은 무대 위에서 후배 밴드들과 다시 만나요. 하드록 리바이벌을 정면으로 걸고 나온 5인조 데킬라 올드 패션드가 클래식 하드록의 스피릿을 지금의 언어로 다시 연주하고, 여기에 감정 서사를 자기 방식으로 확장해가는 신예 피어가 첫 자리를 열어요. 한 시대의 사운드가 어떻게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지, 그리고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한 무대에서 목격할 수 있는 기회예요.
'세대공감'이라는 시리즈 이름이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실제로 무대 위에서 증명되는 자리 — 단언컨대 이번 주말 우무지에서 놓치기 아까운 무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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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무지를 만드는 사람들 #1 — 이정인 사운드 엔지니어
이번 주부터 새로 열리는 코너예요. 우무지의 무대는 오르는 사람만 채우는 게 아니라, 그 무대를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어요. 매주 한 명씩, 우무지를 만드는 크루들을 순차로 소개해 드릴게요. 첫 순서는 당연히, 매주 콘솔 앞을 묵묵히 지키며 우무지의 소리를 책임지는 이정인 엔지니어입니다.
홍대·합정 인근 공연장에서 300회 가까이 라이브 음향을 담당해 온 베테랑이자, 밴드 기타 세션과 실용음악과 조교 경험까지 지닌 정인님은 밴드 웨이스티드 쟈니스의 안지 님 소개로 2025년 우무지와 인연이 닿았어요. 지금은 사운드 믹싱을 메인으로, 타임라인 작성·대관 아티스트 소통·현장 영상 재생까지 멀티로 챙기고 계세요. 인터미션 때 흘러나오는 웰컴 에어(BGM) 선곡도 정인님의 즐거운 업무 중 하나랍니다.
정인님이 생각하는 우무지의 진짜 매력은 '무엇이든 채워 넣을 수 있는 여백이 있는 공간'이라는 점. 장르자유화, 잡음집, 장르충돌 시리즈를 지나오며 "단순히 공연만 보는 곳이 아니라, 무대에 맞춰 공간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곳"으로 소문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주셨어요. 장르 스펙트럼이 넓은 우무지 라인업에서 정인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결국 '소통' — 오디오 신호가 콘솔에 들어오기 전, 무대 위 셋업 단계에서부터 아티스트와 세밀하게 맞춰가는 과정이에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물었더니, 바로 지난 토요일(7/18) 〈장르충돌〉의 '우륵과 풍각쟁이들' 무대를 꼽으셨어요. 다양하고 독특한 악기들이 등장하는 팀이라 무대 배치부터 마이크 초이스까지 고민이 많았다고요. 현장에서 아티스트와 머리를 맞대며 셋업을 잡아가고, 리허설과 본 공연이 매끄럽게 이어졌을 때의 그 짜릿함 — 정인님이 '이 맛에 엔지니어 한다' 싶었다는 순간이에요.
대학 시절 교수님께서 "사운드 엔지니어는 기술직인 동시에 서비스직이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일합니다. — 이정인
마지막으로 정인님이 남긴 다짐은 이래요 — "우무지를 찾아주는 아티스트와 기획자분들이 사운드나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 없이 오직 공연 그 자체에만 100%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관객분들은 이 매력적인 공간을 가장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기다 가실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최선을 다할게요."
이번 주 우무지에 오시면, 콘솔 앞에 서 계신 정인님과 눈인사 한번 나눠보세요. 무대의 소리가 왜 오늘따라 그렇게 따뜻하게 들렸는지 알게 되실 거예요. 🎧
📖 이정인 엔지니어 인터뷰 전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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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며
우무지는 공연장이지만, 사실은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무대입니다. 신인의 발견부터 장르의 충돌, 그리고 두 색이 만나는 팔레트까지 — 이번 주도 우무지의 폭이 그대로 드러나는 한 주예요.
🎫 모든 공연 일정과 예매 정보는 www.wumuji.com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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